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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 홍콩] 이비스 홍콩 센트럴 앤 셩완 (더블룸/시티뷰) 2월 마지막 주의 홍콩 여행 기간 동안 집이 되어 준 이비스 홍콩 센트럴 앤 셩완. 줄여서 "이비스셩완". 홍콩 여행 카페에서 수도 없이 많은 후기를 보았고, 실제로 묵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 공항에서 AEL을 타고, 홍콩역으로 가면, 무료로 얻어탈 수 있는 셔틀도 있고해서 여러모로 편했다. 셩완역이 도보로 좀 걸리는 거리라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호텔에서 나와서 길 하나 건너면 바로 트램 정류장. 트램 이용해서 셩완역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홍콩섬 북부를 횡단하는 트램을 이용하면 왠만한 홍콩섬 관광 스팟은 다 편히 다닐 수 있다. 더블룸이 어느 정도인지 확 느낄 수 있는 사진. 홍콩 호텔...좁긴 좁다. 거의 잠만 잤기에 별로 불편한 건 없었다. 아이 두 명과 지내려니 좀 북적거리는 느낌은 있었다.. 더보기
[2019.2 홍콩] 캐세이퍼시픽 과일식 및 아동식 이번 여행은 캐세이퍼시픽을 타고 다녀왔다. 어플이 너무 불편해서 모바일체크인까지 고생했던터라, 다시 캐세이를 탈 일이 있을 지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는 오전 10:10 출발 비행기를 이용했다. 외항사 타고 해외 다녀온 건 정말 오랜만이다. 아이들은 당연히 처음 타본 외국 항공사 비행기. 탑승 전 준비 중인 비행기와 기념 사진. 그런데, 캐세이 정말 칭찬하고 싶은 점. 정시 출발! 10:10 비행기인데, 그냥 10:10에 가차없이 출발했다. 가끔 국내 항공사 타면 10분씩 이륙 늦게 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캐세이는 그냥 떠난다. 와...너무 좋아! 비행기 단독컷. 한눈에 봐도 오래되어보이는 ㅋㅋㅋ 그래도 서비스는 세계 최고 항공사 가운데 하나이니, 기대를 가득 품고 탑승해 본다. 아들은 핸드폰을 비행기.. 더보기
[2018 홍콩] 미도카페, 옛 홍콩의 정취 홍콩은 아시아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이지만, 구석구석 옛스러운 정취를 풍기는 곳도 많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홍콩은 첫 여행자에게는 별 매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뻔한 관광지 위주로 짧은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하다 보면 남는 기억은 인파와, 더위와, 그냥 높은 빌딩만으로 꽉 찬 야경 정도...? 진짜 홍콩의 매력은 두 번 째 여행부터 느낄 수 있다. 홍콩은 꼭 두 번은 가봐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 그러면 그 진짜 매력은 도대체 뭔지? 바로 오래된 찻집, 음식점 등 홍콩의 옛 모습을 잃지 않고 그대로 간직한 곳들에 가면 느낄 수 있다. 정말 와이파이 빼고 다 옛날 모습 그대로인 곳들이 구석구석 참 많다. 미도카페도 그런 곳들 중 하나다. 위치는 야우마테이. 제일 간단한 방법은 MTR 야우마테이 역.. 더보기
[2018 홍콩] 스파클링아메리카노, 이름은 들어봤나 홍콩도 우리나라에 못지 않게 커피를 많이 드링킹하는 도시이다. 여기도 거의 카페인 중독 수준인 듯 하다. 커피숍 옆에 또 커피숍. 다닥다닥 붙어있는 상가 건물마다 커피집 하나씩은 다 있는 듯! 퍼시픽 커피 같은 로컬 전문점도 스타벅스 못지 않은 퀄리티의 커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우리랑 커피 입맛은 다른 듯..우리보다 더 씁쓸하고 진하게 커피를 즐기는 것 같다. 어디를 가던 너무 써... 이번에 혼여를 준비하며,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커피 타임이다.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허유산 망고 쥬스나 들이키던 날들은 안녕~ 그 많고많은 커피집 중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은 호텔 옆 시티플라자에 있는 센서리제로. 스파클링아메리카노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위치는 시티플라자 G/F(우리식으로 1층)에 위치해 있는 .. 더보기
[2018.7 홍콩] 대한항공 저지방식 기내식 여름이 오고 수영복을 입을 일이 많아 진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기내식을 저지방식으로 사전 주문 했다. 일반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륙 직후 우선 식사를 받았다. 아이들때문에 차일드밀은 많이 받아봤는데, 혼여 하면서 밥 먼저 받으니 뭔가 고마운 느낌. 아침 식사를 거르고 탑승했기 때문에 나의 뱃속은 그야말로 아우성치고 있었다. 우선, 창문 조도를 낮춰 놓았다. 요건 첨 본 덮개 없는 창문. 아래 버튼을 위아래로 누르며 조도를 조절하는 거다. 신기방기. ​ 밥이다. 과일식을 시킬까도 했었지만, 그걸로는 부족할 수도 있어서 저지방식으로 택했다. 이름하야 LF. Low Fat. 빵은 맛 없다. 버터는 당연히 no~ ​ 자세한 설명을 보면...이런 밥이다. 음, 나쁘지 않다. ​ 따끈따끈 닭고기, 브로콜리, 양송이 .. 더보기
[2018.7 홍콩] 싱흥유엔 토마토라면: 스트리트푸드파이터의 그 라면 홍콩에 열번 넘게 와 봤지만 늘 생각만 하고 먹어보지 못 했던 그 음식...바로 토마토라면. 두 세달 전에 여행 예약하고 우연히 티비에서 백종원의 스푸파 홍콩 편을 보고 드디어 결심했다. 이번엔 혼여니까 꼭 가 보겠노라고. 홍콩에 몇 개 남지 않은 다이파이동인 싱흥유엔은 그리 찾기 어렵지 않다. 셩완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더 정확히는 소호 쪽 고프스트리트에 있어서 언덕배기로 좀 올라가야 나오는 동네에 위치해 있다. ​ 아침에 비가 엄청 쏟아져서 걱정했지만, 셩완역에서 내려서 올라가는 동안에 조금씩 비는 잦아들었다.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홍콩소호에서 커핑룸을 지나 맥도날드쪽으로 올라가서 좌회전. ​ 조금 걷다가 요 건물 나오면 길 건너기. ​ 길건너서 계속 소호쪽으로 진행하다가...요.. 더보기
[2018.7] 이스트홍콩호텔 코너하버뷰룸 후기 (부제: 티비는 어디에 있는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남편 육아 찬스로 2박3일 주말 홍콩여행을 다녀왔다. 1년만에 다시 돌아온 홍콩. 그것도 초등 아이 둘 떼어놓고 혈혈단신으로! 혼자 여행 자체가 난생 처음이라 심심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걸...이보다 더한 휴식이 없었다. 내 맘대로 다니고, 내 맘대로 먹고, 양쪽에서 서로 엄마에게 얘기하겠다는,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수다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도 잠시 mute... 혼자 여행이라 운신의 폭이 넓어진 상황에...호텔도 기왕이면 늘 머물던 복잡한 도심 밖으로 잡고 싶던 차에 떠올린 곳이 바로 이스트홍콩호텔. 타이쿠라는 낯선 동네에 있는 아주 핫한 호텔이다. 요즘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곳 인듯. 타이쿠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주거지라지만,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래봤자 코즈웨이베.. 더보기
혼여족의 필수품: 기내용 캐리어 아메리칸투어리스터 큐리오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남편 육아찬스로 2박3일 주말 홍콩 혼여가 급 잡혔다. 혼자 해외여행은 머리털 나고 처음이다. 말 안 듣는 초딩 두 명을 기꺼이 봐주시겠다고 해 주신 남편에게 감사.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한터라 여행 비용도 정말 적게 들이고 가게 되었다. 여행 동선을 짜던 중, 2박3일의 짧으면 짧다할 수 있는 일정이라, 공항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바로 기내용 캐리어. 웹체크인을 하면 체크인 시 짐 붙이려고 기다릴 필요도 없고, 도착 후 짐 찾을 시간도 절약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기내용 캐리어 하나에 백팩 한 개는 기내 허용이 된다. 가로세로폭 합이 115cm, 무게 10kg이 기내 제한 용량. 여러 브랜드 제품 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