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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드라이브

[괌 2016] 리티디안비치: 괌 최고의 해변이지만, 우린 놀지 못했다. 아침 일찍 사랑의 절벽을 찍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리티디안비치. 실은 사랑의 절벽 이후의 계획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렌터카를 이틀 간 빌렸지만, 딱히 어딜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답니다. 그래서 리티디안도 별 생각 없이 갔다는. 그냥 괌 최고의 해변이라고 하길래, 그냥 가봤습니다. 사랑의 절벽에서 약 30-40분 운전을 해야 갈 수 있는 곳이라, 차에서 아이들도 좀 재울 겸 무조건 북쪽으로 달렸습니다. 가는 길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날도 살짝 흐릿흐릿하여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리티디안은 해변이 자주 폐장을 한다길래, 가면서 헛걸음하는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물때 시간도 확인 안 하고 가는 나의 패기....). 어쨌든 여긴 가는 길이 너무 험해요. 험해도 너~~~~무 험하답니다. 포트홀이 과.. 더보기
[괌 2016] 피쉬아이마린파크: 진짜 바닷속에 만든 아쿠아리움 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물놀이 빼고는 딱히 할만한 게 없더라고요. 돌핀워칭 정도? 하루종일 물놀이만 하면 지겨워할 수도 있고요. 이번에 우리 가족은 차를 이틀 동안 렌트한 김에 드라이브도 수시로 했어요. 이미 물놀이에 살짝 지쳐있던터라 뭔가 기분 전환할 거리가 필요한 순간, 여행가이드 책을 빛의 속도로 스캔하여 가기로 결정한 곳이 바로 피쉬아이마린파크에요. 아이들에게는 바닷속 수족관 구경하러 간다고 얘기해줬더니 신나하네요. 열심히 차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와서 드디어 도착. 주차하고 걸어갑니다. 입장료는 성인 12불이고, 만6~11세 어린이는 6불, 만5세 이하 무료에요. 규모에 비해 가격이 좀 센 편이지만, 아이를 동반했다면 한 번 쯤은 가볼만 한 것 같아요. 저 기다란 다리를 건너야 수중전망대로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