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Hotel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7] 이스트홍콩호텔 코너하버뷰룸 후기 (부제: 티비는 어디에 있는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남편 육아 찬스로 2박3일 주말 홍콩여행을 다녀왔다. 1년만에 다시 돌아온 홍콩. 그것도 초등 아이 둘 떼어놓고 혈혈단신으로! 혼자 여행 자체가 난생 처음이라 심심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걸...이보다 더한 휴식이 없었다. 내 맘대로 다니고, 내 맘대로 먹고, 양쪽에서 서로 엄마에게 얘기하겠다는,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수다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도 잠시 mute... 혼자 여행이라 운신의 폭이 넓어진 상황에...호텔도 기왕이면 늘 머물던 복잡한 도심 밖으로 잡고 싶던 차에 떠올린 곳이 바로 이스트홍콩호텔. 타이쿠라는 낯선 동네에 있는 아주 핫한 호텔이다. 요즘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곳 인듯. 타이쿠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주거지라지만,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래봤자 코즈웨이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