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및 맛집

[아이와 홍콩 2016] 디즈니랜드 신상 쑈!: 엘사 출연

홍콩디즈니랜드에 신상 공연이 나왔어요~ 바로바로 엘사가 출연하는 Mickey and the Wonderous Book입니다. Fantasyland에 가면 보실 수 있어요. 요건 정말 정말 최고의 쑈인듯해요!

디즈니랜드 개장 1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뮤지컬 쇼라고 하네요. 미키마우스가 나와 책을 넘겨가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주요 캐릭터들이 나와 메인테마를 불러줍니다. 공연은 약 3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신상 공연 답게 많은 기술이 집약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속의 그림이 진짜 사람이 되어 튀어나온다던지, 그런 특이한 효과가 멋있습니다.

광동어로만 진행되지만, 양 옆 스크린에 영어 자막이 나옵니다.

단, 노래는 전부 영어로 불러요.

알라딘부터 메리다, 라푼젤, 인어공주, 엘사, 티아나까지 모든 공주들도 총출동! 동영상부터 보여드려요.

아래는 라푼젤, 메리다, 인어공주의 콜라보 무대에요.

티아나, 가창력 끝내줘용. 완전 반했다는^^

마지막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LET IT GO"!!!!!!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모든 애들이 와~~입 벌리고 넋 놓고 봅니다.

전체 객석에 눈까지 휘날려주시고..엘사님, 노래 너무 잘 하십니다. 우리 딸, 꿈에서만 만나던 엘사님 영접하고 기절할 듯 행복해 하셨어요.

엘사 퇴장하고 끝은 아니에요. 이 쇼의 주제가인 "Happily Ever After" 공연이 있는데, 노래가 너무 신나요.

다 듣고 나기 그냥 기분이 업되네요. 아래는 공연 주요 장면 사진입니다.

공연 시작 전...drum roll~~~~줄을 일찍 선 덕분에 꽤 앞줄에서 볼 수 있었어요. 앞에서 셋째줄!!!! 대기 시간이 있어도, 디즈니랜드가 에버랜드보다 덜 힘든 이유는..디즈니랜드는 대기 시작 시간이 아예 정해져 있어서, 그 전에 가 있어도 소용 없어요. 어차피 줄 못서요. 안 세워줘요~ 에버랜드는 그냥 먼저 줄 서는 사람이 갑인 시스템이라 조금이라도 늦게 오면 기다리다 지쳐 죽을 것 같죠. 인기있는 건 두 시간...어휴...디즈니는 정해진 대기 시간 쯤 가면 되요. 그 때 부터 한 30분 기다리면 되는거죠.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은 경우 약 10분 일찍 가면 별 문제 없습니다.

라푼젤씨~ 개인적으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에요.

라푼젤 노래 부르니, 옆에 인어공주가 나오고~

갑자기 또 메리다 합류. 셋이 멋진 콜라보를 보여줍니다.

알라딘의 공연도 멋있고요, 그 에 자파도 나오거든요. 자파 노래도 흥겨워요.

개구리 공주 티아나~ 마치 옛날 미국 재즈클럽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 인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안나~ 갑자기 책 밖으로 튀어나와서 놀랐네요!!!

엘사가 등장하며 공연장 전체에 흩날리던 눈이에요.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이게 최선이었..

책장이 한 장 한 장 날아가기도 하고..

감동한 딸의 표정 -.- 신랄한 사진..

아무튼, 이 공연은 정말 라이온킹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어요. 홍콩디즈니랜드에 간다면 이건 꼭 봐야죠! 이거랑 라이온킹이랑, 야간퍼레이드만 봐도 입장료가 아깝단 생각이 안들어요. 우리나라에는 정녕 디즈니랜드는 안 연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