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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케이트스페이드 아이폰 지갑: 동네마실엔 요게 딱

얼마 전에 여행갔던 괌에서 찜한 크로스백 겸 지갑이에요.

케이트스페이드 "시다스트릿카린" Cedar Street Carine. 케이트스페이드의 시다 스트릿 시리즈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아기자기한 색상 구성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죠.

이번에 장만한 카린은 사실 괌 T갤러리아에서 봐뒀던 제품이에요. 면세점에서 199불에 팔고 있더라고요. 면세점에서 태크로 가격확인 하고 그 자리에서 인터넷으로 젤리팝 구매대행 가격을 알아보니 더 싸길래 기다렸다가 한국에 돌아아서 주문했어요.

구매대행 가격은 177천원 정도에요. 199불보다 훨씬 저렴하죠.

케이트 공홈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가격이 178불. 원달러 환율 생각하면 오히려 구매대행 가격이 더 저렴해요.

이 사랑스런 지갑은 구매대행 결재하고 한 열흘 정도 후에 받았어요. 뜯기 전..설레요 ㅋ

봉지에 얌전히 포장된 새 지갑. 기대했던대로 색상이 너무 고와요. 참, 색상은 요 핑크와 블랙 두 가지입니다.

스트랩까지 잘 포장되어 있었어요. 마구마구 종이를 뜯고....

민낯 공개. 예쁘게 아로새겨진 로고와 이름. 케이트스페이드는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에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디자인도 쉽게 질리지 않는 심플한 스타일을 고수해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국내에는 매장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면세점에서도 구매할 수 없어요. 국내 진출했다가 사업을 정리한 것 같더라고요. 아쉬워요. 예쁜 시계도 있는 브랜드인데..그래도 이렇게 구매대행 덕분에 더 부담없는 가격에 살 수 있어 다행이죠.

카린의 옆모습이에요. 스트랩은 탈부착 가능합니다. 스트랩을 달면 크로스백, 풀면 지갑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내부 모습이에요. 뒷쪽 지퍼를 열면 카드 슬릿이 있는데, 총 7개에요.

앞 쪽 지퍼를 열면 아이폰 수납 공간이에요. 아이폰6, 6s 사이즈에 맞춰 나온거에요. 친구 갤노트는 안 들어가더라고요.

카드 몇 개랑 아이폰6 넣어봤습니다. 빨리 갖고 나가고 싶어져요 ㅋㅋㅋㅋ

한 번 메고도 찍어봤습니다. 가벼운 외출이나 동네 마실용으로는 딱인 것 같아요. 특히 요 디자인은 여행에는 딱일 듯 하네요. 국내에서 사업을 접은 브랜드라서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없으니 나름 희소 가치도 있는 것 같고요. 나의 사랑 케이트스페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