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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여

[2018 홍콩] 스파클링아메리카노, 이름은 들어봤나 홍콩도 우리나라에 못지 않게 커피를 많이 드링킹하는 도시이다. 여기도 거의 카페인 중독 수준인 듯 하다. 커피숍 옆에 또 커피숍. 다닥다닥 붙어있는 상가 건물마다 커피집 하나씩은 다 있는 듯! 퍼시픽 커피 같은 로컬 전문점도 스타벅스 못지 않은 퀄리티의 커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우리랑 커피 입맛은 다른 듯..우리보다 더 씁쓸하고 진하게 커피를 즐기는 것 같다. 어디를 가던 너무 써... 이번에 혼여를 준비하며,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커피 타임이다.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허유산 망고 쥬스나 들이키던 날들은 안녕~ 그 많고많은 커피집 중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은 호텔 옆 시티플라자에 있는 센서리제로. 스파클링아메리카노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위치는 시티플라자 G/F(우리식으로 1층)에 위치해 있는 .. 더보기
[2018.7] 이스트홍콩호텔 코너하버뷰룸 후기 (부제: 티비는 어디에 있는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남편 육아 찬스로 2박3일 주말 홍콩여행을 다녀왔다. 1년만에 다시 돌아온 홍콩. 그것도 초등 아이 둘 떼어놓고 혈혈단신으로! 혼자 여행 자체가 난생 처음이라 심심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걸...이보다 더한 휴식이 없었다. 내 맘대로 다니고, 내 맘대로 먹고, 양쪽에서 서로 엄마에게 얘기하겠다는,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수다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도 잠시 mute... 혼자 여행이라 운신의 폭이 넓어진 상황에...호텔도 기왕이면 늘 머물던 복잡한 도심 밖으로 잡고 싶던 차에 떠올린 곳이 바로 이스트홍콩호텔. 타이쿠라는 낯선 동네에 있는 아주 핫한 호텔이다. 요즘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곳 인듯. 타이쿠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주거지라지만,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래봤자 코즈웨이베.. 더보기
혼여족의 필수품: 기내용 캐리어 아메리칸투어리스터 큐리오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남편 육아찬스로 2박3일 주말 홍콩 혼여가 급 잡혔다. 혼자 해외여행은 머리털 나고 처음이다. 말 안 듣는 초딩 두 명을 기꺼이 봐주시겠다고 해 주신 남편에게 감사.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한터라 여행 비용도 정말 적게 들이고 가게 되었다. 여행 동선을 짜던 중, 2박3일의 짧으면 짧다할 수 있는 일정이라, 공항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바로 기내용 캐리어. 웹체크인을 하면 체크인 시 짐 붙이려고 기다릴 필요도 없고, 도착 후 짐 찾을 시간도 절약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기내용 캐리어 하나에 백팩 한 개는 기내 허용이 된다. 가로세로폭 합이 115cm, 무게 10kg이 기내 제한 용량. 여러 브랜드 제품 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