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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여행

[2018.4 / 다낭] 쉐라톤 키즈클럽과 놀이터 쉐라톤 리조트에서 아이들과 물놀이 안 할 때는 뭘 해야할까. 사실 쉐라톤에는 빈펄처럼 아이들이 뿅갈만 한 시설은 전혀 없다. 그래도 어슬렁어슬렁 다니다보면 놀 곳은 분명히 있다. 호텔동에서 로비동으로 걸어오다보면, 로비동 들어가기 직전에 작은 놀이터가 있다. 야외 놀이터 시설은 위에 보이는 게 전부다. 애들이 없어서 우리 애들끼리만 놀았는데, 별 거 없어서 그런지 많이 놀지는 않는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낫다. 참새방앗간 마냥 로비동 갈 때 마다 한 번씩 자동으로 이끌려가서 5분씩은 논다. 놀이터를 보면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어디든 올라타니...사다리 오르락내리락... 작은 애기들이 놀기엔 안전장치가 부족한 듯 하다. 어느 정도 팔다리 힘이 있는 유아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면 적절한 놀이터라고 보면 된.. 더보기
[2018/4월 다낭] 호이안 미쓰리: 껌까가 맛있는 곳 무슨 배짱으로 대낮에 호이안을 갔는지. 갔다가 타 죽는 줄 알았다. 호이안은 저녁에 가는 게 진리다. 언제 다낭에 다시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호이안은 꼭 저녁에 가야겠다. 베트남은 실내 에어컨 있는 식당을 찾기 힘들다. 에어컨 빵빵하게 잘 나오는 곳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 정도인 듯. 호이안 올드타운은 에어컨 있는 식당 찾기가 더 어렵다. 이 사실을 모르고 낮에 갔다가 정말 네 식구 모두 힘들었다. 변변한 그늘도 없어서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대충 밥먹고 커피만 후딱 먹고 에어컨 찾아 리조트로 돌아와 버렸다. 호텔에서 그랩 타고 올드타운 티켓 오피스까지 20분 좀 넘게 걸린 듯 하다. 이 정도로 가까운 줄 몰랐다. 저렴한 금액에 그랩타고 잘 왔다. 티켓 오피스가 나름 .. 더보기
[2018/4월 다낭] 어마무시한 규모의 쉐라톤 수영장 사실 이번 여행의 기준은 수영장이었다. 동남아 여행의 백미는 호텔 수영장이다. 더운 나라에선 물놀이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도 나도 너무 힘들다. 더운 나라 답게 동남아 호텔들은 수영장이 참 좋은 것 같다. 다낭 리조트는 수영장들이 정말 좋지만, 그 중 쉐라톤의 스케일이 갑인 것 같다. 수영장 사진만 보고 예약을 결정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다. 우리 여행 가기 전 수영장 녹조 문제가 있었다고 했는데, 우리 갔을 땐 물상태도 너무 좋고, 보송보송 비치타월이 정말 끝내줬다. 사진기로 다 담을 수 없는 스케일..좌측에 보이는 게 호텔동 1동과 2동이다. 우리 방이 3,4 층이었으면 더 드라마틱하게 사진 찍을 수 있었을텐데...아쉽다.우리 방 테라스에서 찍은 로비동과 한창 공사 중인 빌라동들...투숙객이 적어서 정말.. 더보기
[2018/4월 다낭] 쉐라톤그랜드리조트다낭: 풀디럭스룸 후기 다낭의 해변은 정말 길다. 제일 유명하고 대중적인 분위기의 미케해변이 북쪽에 있고, 20분 정도 내려오면 논누억해변이 있다. 우리의 선택인 쉐라톤그랜드리조트는 논누억해변에 위치해 있다. 논누억해변을 따라 쉐라톤, 풀만, 하얏트, 빈펄빌라 등 고급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고, 아직 개발 중인 지역이라 앞으로 2-3년 후면 다낭 최고의 리조트 지역이 될 게 확실하다. 쉐라톤도 개장한 지 몇 달 안된 신상 리조트로 우리가 간 4월에 개장 기념 이벤트로 무료 룸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그 기간에 예약한 투숙객 모두 룸업글 혜택이 있었다. 위치는 지도와 같다. 다낭 용다리가 있는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이고, 쉐라톤에서 남쪽으로 다시 한 20분 가면 호이안이다. 그래서 쉐라톤은 호이안과 다낭을 모두 즐길 수 .. 더보기
[2018/4월 다낭] 진에어 지니스트레치 이용 후기 꽉찬 4박5일 일정으로 다낭에 다녀왔다. 조현민의 물컵 갑질 이전에 다녀 온 여행인데, 지금 포스팅 해 보려니 씁쓸...꽉찬 5일 일정을 위해 이른 오전 비행편으로 출국했다. 7시 20분. 대부분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은 오전 10시대에 많이 출발하는데, 몇 시간이라도 더 빨리 가서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제일 이른 시간으로 선택했다. 지금 생각해도 잘 한 결정이었다. 새벽 5시쯤 공항에 도착했는데, 이 시간엔 공항 주차장도 평상시보다 더 여유있어서 주차하는데 애 먹지 않았다. 공항에 사람이 많은 시각이 아니어서 신속히 출국 심사까지 마치고 탑승 대기 중. 진에어는 내가 유일하게 이용해 본 LLC인데, 3년 전 홍콩 여행 때 한 번 타보고, 이번이 두 번째. 사전좌석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여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