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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및 맛집

[아이와 홍콩여행 2016] 무민카페

홍콩의 핫플레이스 무민카페에 갔어요. 마음 따뜻해 지는 이야기로 유명한 핀란드산 캐릭터죠. 무민카페는 맨처음 일본에서 약 11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홍콩에도 최근에 상륙했나봅니다. 무민카페 정보는 다음과 같아요.

주소
침샤추이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LCX 3층 Shop 32
영업시간
카페: 11:00 ~ 23:00 (주문 마감 21:30)
선물샵: 10:00 ~ 22:00

카페 입구에요.

커다란 무민 마마, 무민 파파 인형과 핀란드 국기가 맞아줍니다.

카페로 들어갑니다. 천정 조명이 너무 귀엽죠. 뽀송뽀송.

무민 책을 보셨던 분들은 알 거세요. 무민집을 본따 만든 인테리어가 귀여워요.

키친은 손님들이 주문한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네요. 인테리어를 구경하다 보니...홍콩에는 북유럽 스타일 카페가 드물다는 걸 문득 깨닫게 되네요.

우리가 시킨 무민하우스 팬케이크. 무민집은 그냥 장식이 아니랍니다.

세 개의 도자기 라메킨으로 분리되요. 각각의 그릇에는 크림브륄레, 젤리, 알 수 없는 맛의 크림 세 가지 디저트가 들어있어요.

함께 시킨 시나몬베리 티..커피를 시키려했으나 식상해서 이곳에서만 파는 차를 시켰는데, 그냥 커피를 시킬까 그랬나봐요. 달달한 디저트랑 달달한 음료를 같이 먹자니 커피매니아인 저는 좀 힘들었어요.

티타임을 마치고 카페를 떠나며 무민 마마, 파파랑 기념 사진 찍은 딸. 카페는 선물샵이랑 연결되어 있는데 나름 완소 아이템들이 많더라구요. 가격대는 좀 세요.

무민 카페를 나서면 맞은 편에 토토로 샵이 있어요. 여기도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작년에 왔을 때 없었던 것 같은데..눈여겨 보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여기도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곳이에요. 포뇨를 너무 재미있게 본 딸이라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네요. 포뇨 인형이 크키별로 있고, 포뇨가 들어있는 초록 바가지도 있어요 ㅎ


샵 곳곳에는 포토존도 많이 있어요. 고양이버스 등등. 이것저것 사다가 여행비 탕진할 것 같아서 구경만 휙 하고 얼른 나왔어요. 다음에 또 올게, 토토로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