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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및 맛집

[푸켓 2015] 카이섬 반일투어 - 아이들과 해변에서 물고기에게 빵주기

뭐니뭐니해도 푸켓 여행의 묘미는 호핑투어와 스노클링이죠~
그러나 쪼만한 아이들이 딸린 푸켓 여행에서의 스노클링은 사치일 수 있어요 ㅜㅜ
피피섬은 이미 포기.
하지만, 푸켓 오기 전에 폭풍 검색 끝에 아이들에게 딱맞는 섬투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바로 카이섬 반일투어.

해변까지 올라오는 예쁜 물고기들에게 빵을 줄 수 있는 투어에요.
빠통에 있는 한인여행사에서 투어 이틀전에 예약을 했어요.
우리 가족은 오전 투어를 예약을 했는데, 아이들이 있는 경우 오후보단 오전이 나을 것 같더라고요.
사람도 훨씬 적고요.
어쨌든 예약 당일 새벽7시쯤에 호텔로 픽업을 왔어요.
조식 먹을 때 부페에서 물고기에게 줄 식빵을 많이 챙겨갔어요.
어쨌든 섬투어는 여러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관광객들을 모두 조인시켜 단체 여행을 하는거라, 여러 리조트를 들러 픽업을 해요.
거의 1시간 동안 리조트 돌며 사람들 픽업하고, 또 1시간 걸려 푸켓타운쪽으로.이동하느라 부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너무 피곤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꿀잠자고 일어난터라 완전 쌩쌩.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스피드보트 타고 카이섬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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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 본 스피드보트에서 완전 신난 아이들.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꼭 커버업이랑 모자랑 썬글을 챙겨야해요.
썬크림도요.
방심했다간 화상입기 딱입니다.

스피드보트의 속도에 둘째가 너무 흥분했어요.
참, 이동 중에 간단한 음료와 빵 간식을 나눠주는데 맛은 그냥 그랬어요.

카이섬투어는 정말 작은 섬 두 개를 들르고 이동중 바다스노클링을 하는 코스에요.
첫번째로 도착한 카이나이섬.
여기서 한 시간 휴식과 물놀이를 즐깁니다.
100바트씩 주고 선베드 빌리고 과일 음료 사 먹으면서 놀 수 있어요.

물고기가 많이 오는 해변쪽에서 본격적으로 물고기에게 식빵주기.
아이 허리 정도까지 오는 깊이인데도 물고기들이 식빵만 떨어뜨려주면 떼로 몰려들어요.
가이드 아저씨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는 우리 둘째.

아저씨의 도움덕에 딸도 겁 내지 않고 즐길 수 있었어요.

통째로 넣으니 또 멸치떼처럼 모이는 귀여운 열대어들.

얕은 해변인데도 볼게 많아 아이들에게 딱 좋은 스노클링 포인트에요.

간질간질 물고기들과 한참을 놀고 있늩 아이들.

아쿠아리움보다 백배 낫지, 얘들아?

맑은 날씨의 카이나이섬.
바다도 예쁘고 하늘도 예뻤어요.

물고기가 몰려들던 쪽 해변은 요렇게 생겼어요.

두 번째 섬인 카이녹으로 가기 전에 바다스노클링을 하는데, 애들이 딸려서, 남편만 잠깐 했어요.
카이녹은 카이나이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여기에서도 한 시간 물놀이 겸 휴식.
선베드에 앉아 쉬고 있으면 수박이랑 파인애플을 간식으로 가져다줘요.

맑고 투명한 바다색.
아기자기하니 좋았던 곳이에요.
너무 더웠지만...
또 한번 푸켓에 오게 된다면 여긴 꼭 아이들과 다시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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