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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및 맛집

[아이와 홍콩] 빅토리아피크에 놀이터가?!

홍콩의 산 꼭대기에 있는 놀이터를 소개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홍콩을 여행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홍콩에도 애들은 있는 법!
은근 구석구석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홍콩 여행의 필수코스인 빅토리아피크도 예외는 아니에요.
저는 여기 올 때마다 아이 데리고 꼭 놀이터에 들러요.
이번에도 들렀습니다.
햇볕이 너무 쨍쨍해서 아무도 없네요 -.,-

그래도 간만에 만난 놀이터라 흥분하고 열심히 놀기 시작했어요.
손잡이고 뭐고 열에 익어서 뜨끈뜨끈한데도 잘 놀아요.

위에 맥카페도 보이고~ 하늘도 맑고~
놀이터에서 놀기 정말 좋은 날씨인데, 너무 더워

나를 방해하는 자 아무도 없나니!
오늘 내가 이 놀이터를 접수한다!
활동량이 많은 아들들은 이렇게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게 해줘야 엄마의 여행이 편해져요.
안 그러면 심심하다고 난리가 나요~~

쪼그만한 철봉도 너무 귀여워요.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산꼭대기 놀이터에요.

놀다 지친 아이들이 쉴 수 있는 클럽하우스 ㅋㅋㅋ
재작년에 여기 왔을 땐 여러 국적의 아이들이 모여 놀고 있었는데, 오늘 우리 아들은 혼자네요.

클럽하우스에서 혼자^^

놀이터 한 켠에 있는 벤치들.
동물 모양이 귀여워요.

그리고 개구리 휴지통~
아이들은 이러한 작은 거 하나하나에 호기심을 보이고 격한 반응을 보여요 ㅎㅎ
귀여운 우리 첫째.

뜨거운 놀이터의 열기에 살짝 지친 기색.
그래도 좋다며 여기 계속 있자고 했어요.

인상적이었던 것 또 하나.
놀이터 화장실 입구에 붙어있는 표시.
남자화장실 입구인데, 기저귀 교환대도 있대요.
우리나라에는 잘 없어서 아빠들이 애들 데리고 외출할 때 참 어려운 점이 많은데, 우리 같은 초저출산국인 홍콩에 이런게 있다니...배울 점이 많네요.

그런데, 왜 관광 스팟인 빅토리아피크에 왠 놀이터인지 궁금?
바로 이 곳 때문이에요.
피크갤러리에 3층에 국제어린이집이 있거든요.
놀이터는 이곳 출입구와 연결되어 있습니당.
이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고, 피크에 놀러오는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산 꼭대기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미끄럼 타는 아이 사진으로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다음엔 시원한 겨울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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