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모래놀이좀 하니 배가 고팠는지 아이가 뭐 좀 먹으러 가자고 하네요.
D Deck을 배회하며 음식점을 고르는데, 하나같이 다 냉방이 별로에요.
문을 활짝활짝 열고, 테라스 좌석까지 운영하기 때매 에어컨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역시, 홍콩은 여름에 올 곳이 못되요...흑흑.
어쨌거나 헤밍웨이 피쉬앤칩스가 유명한 듯 하여 낙점.
간지나는 입구~
서빙하는 남자 직원도 간지가 좔좔.
실내건 실외건 다 더웠는데, 기왕 해변가 레스토랑에 온거, 조금 참더라도 테라스에서 먹기로 했어요.
먼저 나온 딸기쥬스.
다 괜찮은데 주문한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온다는 게 단점!!!
딸기쥬스 한 잔 갖다주고 정말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ㅜㅜ
"엄마도 한 번 마셔봐요". 언제 어디서나 나눔을 실천하는 아들.
우리 자리에서 바라본 해변쪽이에요.
사진으로 보면 평온하기 그지 없지만, 모두 더위와 전쟁 중이었어요.
반드시 겨울에 다시 올래요.
드디어 기다리던 피쉬앤칩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음식도 잘 식지를 않네요 ㅜㅜ
한참을 뜨거워서 못 먹었어요.
맛이 막 훌륭하진 않지만, 피쉬앤칩스가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이 정도면 괜찮은듯.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아요.
그런데, 아이가 있어서 맥주를 못 한게 두고두고 아쉽다는...
다음엔 꼭 친구던 남편이던 데리고 와서 맥주와 즐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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