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고 수영복을 입을 일이 많아 진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기내식을 저지방식으로 사전 주문 했다.
일반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륙 직후 우선 식사를 받았다. 아이들때문에 차일드밀은 많이 받아봤는데, 혼여 하면서 밥 먼저 받으니 뭔가 고마운 느낌. 아침 식사를 거르고 탑승했기 때문에 나의 뱃속은 그야말로 아우성치고 있었다.
우선, 창문 조도를 낮춰 놓았다. 요건 첨 본 덮개 없는 창문. 아래 버튼을 위아래로 누르며 조도를 조절하는 거다. 신기방기.
밥이다. 과일식을 시킬까도 했었지만, 그걸로는 부족할 수도 있어서 저지방식으로 택했다. 이름하야 LF. Low Fat. 빵은 맛 없다. 버터는 당연히 no~
자세한 설명을 보면...이런 밥이다. 음, 나쁘지 않다.
따끈따끈 닭고기, 브로콜리, 양송이 버섯, 밥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다.
과일이랑, 샐러드. 감자샐러드 위에 또 과일, 오렌지다. 기내식 샐러드 잘 안 먹는데, 이 감자 샐러드는 괜찮았다.
채소랑 닭고기만 먹고, 밥은 반 정도만 먹었다. 밥 먹고 나서 창문 조도 밝히고 바깥 감상이나 하자 했는데 멀리 작게 달이 보이네. 뷰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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