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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홍콩

[아이와 홍콩]디스커버리베이(1) - 홍콩 속 작은 캘리포니아 디스커버리베이는 란타우섬에 위치하고 있는 조용한 동네에요.홍콩 정부에서 계획하여 조성한 친환경 타운으로, 자동차 운행마저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자가용이 없는 이 곳 사람들은 자동차 대신 골프카트를 타고 다니고, 친환경 디베이 버스를 타고 다녀요.시끄럽고, 복잡하고, 비싸고 좁은 홍콩 도심의 아파트 생활을 피하고픈 외국인들이 이곳으로 많이 이주한다고 해요.여유있고, 깨끗하고, 도심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넓은 주거공간을 보유할 수 있어 유럽인들이 선호할만 한 듯.일 때문에 셩완에서 사는 일본인 친구 왈, 코딱지만한 아파트가 렌트가 너무 비싸 삶의 질이 확! 떨어진대요.어쨌든 스탠리는 이제 많이 가봐서 좀 식상해서 이번 해변놀이는 디베이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했어요.센트럴 선착장에서 도착하여 셩완 방향으로 한.. 더보기
[아이와 홍콩]스타페리, 단돈 350원에 즐기는 낭만적인 풍경 홍콩에서 가장 멋진 대중 교통 수단이 바로 스타페리가 아닌가해요.100년 넘게 구룡반도와 홍콩섬을 오가는 홍콩 시민들의 발이 되어준 스타페리는 이제 홍콩 여행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었습니다.물론 MTR을 타고서도 빠르게 반도와 섬을 오갈 수 있지만, 스타페리는 더 저렴한데다 로맨틱한 홍콩의 풍광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지요.구룡반도에서는 침샤추이와 홍함에 페리터미널이 있고, 홍콩섬 쪽엔 센트럴과 완차이에 있어요. 운행 간격은 5~10분 정도인 듯^^아무래도 일반 대중 교통 수단이기에 버스처럼 자주 운행하는 것 같아요.​--------------------------------오늘은 센트럴로 넘어가서 디스커버리베이로 갈 계획이라 스타페리를 타기로 했어요.호텔 근처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페리터미.. 더보기
[아이와 홍콩여행] 스타벅스 컨셉트스토어 온 더들스트리트 그리고 가스등 홍콩에는 아주 특별한 스타벅스가 있습니다.이름하여 스타벅스빙셧.빙셧은 한자로는 冰室. 광동어 병음으로는 Bing Sutt으로, 1950~60년대 홍콩에서 성행했던 커피숍을 부르는 말이랍니다.차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지금의 차찬텡이 빙셧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있어요.빙셧 인터리어의 특징은 작은 타일로 이루어진 바닥, 선풍기가 매달려 있는 천장, 접이식 의자 등이고요.몽콕의 미도카페라는 차찬텡이 비교적 오리지널 빙셧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미도카페 사진 (출처: Tink Labs Limited 홈페이지). 스타벅스빙셧은 스타벅스와 홍콩의 디자인 소품회사인 GDO가 합작으로 만든 컨셉트스토어로, 50, 60년대 홍콩의 빙셧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아주 특별한 카페에요.위치는 센.. 더보기
[아이와 홍콩] 아이폰에 담아 온 홍콩 아이폰 사진은 희한하게 분위기가 좋다. 전문 카메라와 포토샵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필터 앱도 다양해서 여행 중에 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조금 더 특별하게 남기고파 편집 어플로 꾸며봤는데, 엽서 같은 분위기가...----------- 홍콩의 대표 이미지 빅토리아피크. 맑은 날씨^^첵랍콕 국제공항. 비행기 내리자마자 만나는 환영 메세지^^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Airport Express Line, aka AEL.코즈웨이베이의 트램.소호 랄프로렌 매장. 빈티지한 느낌이 아주 느낌적임.홍콩 속의 작은 유럽, 디스커버리베이. 100년 넘게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이어주고 있는 스타페리 by night. 화창한 날씨의 빅토리아항. 코즈웨이베이 패션워크. 프랑프랑. 집에 있는 DSLR과 미러리스카메라가 빈둥대.. 더보기
[아이와 홍콩 2016] 디즈니 야간 퍼레이드는 감동이었어 디즈니랜드 방문이 세번째 이지만, 너무 피곤해서 야간퍼레이드는 매번 포기해야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체력 안배를 잘 하고 다녀서 끝까지 다 보고 왔습니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정말 감동적이었거든요. 이런 퍼레이드는 처음 봐요ㅜㅜ 게다가...음악...너무 좋습니다. 끝까지 입 벌리고 봤다는...그 느낌이 사진으로 어떻게 표현이 안되어 그냥 동영상으로 다 올려봅니다."몬스터주식회사"와 "카"입니다. 실사 크기의 라이트닝맥퀸이 나옵니다!!!! 와우~와우~ "미녀와 야수". 벨 공주 뒤에 티팟이고, 촛대고 다 나옵니다. 벨 부분만 짧게^^ 팅커벨. 사실 팅커벨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동영상 게제 순서가 좀 바뀌었어요). 그 뒤에 몬스터랑 카...조금 더 길게 볼 수 있는데, 팅커벨 막 날아다녀요. 애.. 더보기
[아이와 홍콩여행 2016] 스탠리 산책 셰패트릭에서 간단하게 브런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스탠리에서 산책 시작. 너무 오랫만에 와서 그런가...스탠리도 바뀌었네요. 홍콩 초대 총독의 이름을 따 지는 머레이하우스에 H&M 매장이! 괜한 오지랖 같지만, 유동인구도 많지 않은 여기에 샵을 열면 과연 장사가 잘 될지...-_- 안에 들어가 보면 매장이 꽤 커요. 2층까지 다 쓰고 있다는. 침샤추이 매장은 사람이 너무 많아 정말 발 디딜 틈이 없는데, 스탠리 매장은 정말 한산해서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스탠리 중심가(?)를 배경으로. 바다도 보이고, 나무도 특이하고, 뭔가 다른 분위기에 아이들도 좋아라해요. 차가 안 다녀서 신나게 뛰어놀 수도 있고요. 아주 신났지..여기가 내 세상~ 홍콩 바다는 정말 안 예쁘긴해요. 날씨도 우중충.... 더보기
[아이와 홍콩여행 2016] 973번 버스로 스탠리 가는 길 침샤추이에서 스탠리로 가는 방법 중 가장 심플한 건 바로 973버스에요. 요즘 홍콩은 주말 나들이로도 자주 가는 해외여행지라 973번 버스를 모르는 한국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아침에 밥도 안 먹고, 스탠리에서 브런치 할 생각으로 973번 버스를 타러갑니다. 우리가 묵은 YMCA 호텔은 역시 교통의 요지에요. 주요 MTR도, 버스정류장도 모두 도보 5분거리라 아이들이 피곤해하지 않아요. 여전히 꾸리꾸리한 날씨이지만 표정만은 밝은 꼬마아가씨들. 가는 길에 캔톤로드와 시계탑을 배경으로^^ 정류장은 YMCA에서 나와 Salisbury Road를 걸어 Canton Road와 만나는 곳에서 우회전하여 약간만 더 걸어 올라가면 실버코드와 하버시티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아침 이른 시간이라 줄 선 사람이 우리.. 더보기
[아이와 홍콩여행 2016] 무민카페 홍콩의 핫플레이스 무민카페에 갔어요. 마음 따뜻해 지는 이야기로 유명한 핀란드산 캐릭터죠. 무민카페는 맨처음 일본에서 약 11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홍콩에도 최근에 상륙했나봅니다. 무민카페 정보는 다음과 같아요.주소 침샤추이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LCX 3층 Shop 32 영업시간 카페: 11:00 ~ 23:00 (주문 마감 21:30) 선물샵: 10:00 ~ 22:00카페 입구에요. 커다란 무민 마마, 무민 파파 인형과 핀란드 국기가 맞아줍니다. 카페로 들어갑니다. 천정 조명이 너무 귀엽죠. 뽀송뽀송.무민 책을 보셨던 분들은 알 거세요. 무민집을 본따 만든 인테리어가 귀여워요.키친은 손님들이 주문한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네요. 인테리어를 구경하다 보니...홍콩에는 북유럽 스타일 카페가 드물다는 걸.. 더보기